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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통범칙금 징수에 ‘핀테크’ 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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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교통범칙금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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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는 미국 뉴욕시 재무부가 교통범칙금을 간편하게 징수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12월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교통범칙금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없냐는 시민의 요청을 뉴욕시가 검토한 결과다.

대안으로 검토되는 모바일 결제 수단은 애플페이나 페이팔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와 가상화폐 비트코인 등이다. 애플페이는 선보인지 6주 만에 미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1.7%를 차지할 정도로 빨리 보급되는 중이다. 애플페이와 페이팔은 이미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널리 통용된다. 비트코인 역시 오버스톡 같은 대형 유통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 IT기업이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다.

뉴욕시가 1년 동안 발행하는 ‘딱지’는 800만장에서 1천장에 이른다. 교통범칙금으로 얻는 수익만 약 6억달러(6531억원)다. 뉴욕시의 교통범칙금 납부 체계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을 받아 왔다. 교통위반 벌칙금을 내려면 수표를 써서 우편으로 부치거나 직접 법원을 방문해야 했다. 온라인으로도 범칙금을 낼 수는 있었지만, 모바일에서 이용하기 불편했고 카드 결제 수수료 2.5%를 더 부담해야 했다.

뉴욕시가 모바일 간편결제를 교통범칙금 납부에 채택하려는 이유는 범칙금 연체·미납 비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교통범칙금 통지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바로 벌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아직 모바일 교통범칙금 납부 서비스가 언제 선보일지는 알 수 없다. 뉴욕시는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오는 1월15일까지 관련 업계에서 조언을 구하는 중이다. 뉴욕시는 이 과정을 거치면서 “모바일 결제안의 현재 시장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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