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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550억원 투자 유치…페이팔과 협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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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날개를 달았다.

간편송금 토스 개발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페이팔, 베세머 벤처스 파트너스, 굿워터캐피탈, 알토스벤처스, 파테크벤처스 등으로 구성된 투자 컨소시엄으로부터 5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3월10일 밝혔다.

토스는 이번 투자로 간편송금 서비스와 더불어 금융상품 비교, 자산 관리, 신용 관리 등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토스 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팔과는 사업 노하우와 고객 기반으로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에릭 킴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사 굿워터캐피탈의 창업자는 “한국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들 가운데 비바리퍼블리카가 가진 시장 선도적인 위치와 전략에 큰 확신이 있다”라며 “토스 서비스는 현재 한국 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여타 다른 핀테크 서비스들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토스 서비스의 성장 속도와 견고한 제품 로드맵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핀테크 유니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토스 서비스 화면

토스 소액 대출 서비스 이용 화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사용자가 모든 금융기관의 다양한 상품 가운데 자기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손쉽게 비교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간편송금 인기에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민트(자산관리), 크레딧 카르마(신용 관리), 벤모(간편 송금) 등 비금융기관의 핀테크 서비스가 금융 생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해외 사례처럼, 이번 투자를 통해 토스가 다양한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는 모바일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했다”라며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금융 소비자에게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간편송금으로 확보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사용자가 보유한 모든 계좌를 토스에서 한번에 조회·관리할 수 있는 ‘통합계좌조회서비스’를 선보였고, 목표를 설정하고 돈을 모을 수 있는 ‘미션계좌’ 기능을 잇달아 출시했다. 신용등급 변동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신용 관리 서비스’도 출시했다.

토스 측은 “신용 관리 서비스는 사용자가 본인의 신용 정보에 관한 내역을 제한 없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로 신용 등급을 향상할 수 있는 가이드도 함께 제공해 이용자의 신용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인 소액 대출에서 자체 심사 기준인 ‘토스 등급’을 신설해 앱 사용 패턴 등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간편송금 서비스다. 한국은행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거래 건수 기준으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국내 모든 간편송금 서비스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9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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